태국 음식 추천 10선 – #한국인 입맛에 맞아요 #실패 없는 메뉴 선택
최근 들어 여러 매체에서 여행하는 방송 혹은 유튜브,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전 세계의 음식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요즈음 밀키트로 다양한 음식에 접근하기 쉬워진 느낌이 있죠.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태국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태국 음식 추천 시작합니다.
태국 음식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습니다. 똠얌꿍, 팟타이, 푸 팟 퐁 커리 등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죠. 또, 최근에는 전문 현지식 음식점도 많이 등장해서 더욱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저번 주말에 정말 괜찮은 태국 음식점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오고 며칠이 지났다고 또, 생각나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심이 많이 들어간 태국 음식,요리를 소개합니다.
태국 음식 재료
태국 음식의 재료는 다른 나라들과 별 차이가 없지만, 바다와 인접해 있는 지역 특성 상 해산물로 된 요리가 많습니다. 또 ,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식들도 주로 해산물이 들어 가구요. 태국 음식을 알아보기 전에 태국 음식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들을 어떻게 부르는지 알아봅시다. 현지에서 음식을 주문하실 때나, 메뉴를 선택할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ปู 푸(뿌) : 게
- กุ้ง 꿍 : 새
- ไก่ 까이 : 닭고기
- หมู 무 : 돼지고기
- เนื้อ 느어 : 고기
- ข้าว 카오 : 밥
태국 음식 추천 10선
태국 음식 추천 : 식사류
ต้มยำกุ้ง 똠얌꿍
똠얌꿍은 ‘똠(끓이다)’, ‘얌(샐러드)’, ‘꿍(새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똠얌이라고 칭하죠.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새로운 형태의 국을 맛보는 느낌입니다. 똠얌 페이스트에는 레몬그라스, 갈랑갈, 고수, 민트 등의 향신료가 들어가며 코코넛 밀크 베이스를 사용하여 독특한 풍미를 냅니다. 여기에 태국의 피시 소스 ‘남쁠라(น้ำปลา)’가 들어가서 감칠맛을 내줍니다. 처음 접하게 되면 신맛의 국이 익숙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평양냉면처럼 먹으면 먹을 수록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똠얌을 좋아하지만 매번 밖에서 먹을 수 없기에, 똠얌 페이스트를 구매해서 여러 음식에 활용하고 있죠. 한국의 음식점에서 주문하실 경우에 구비 된 태국 식초, 피시 소스를 추가해서 드시면 더욱 현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상큼한 김치찌개 랄까?
ส้มตำ 쏨땀
쏨땀은 밑 반찬 같은 느낌의 음식입니다. 한국의 김치라고 하는데, 맛이나 재료가 김치보다는 샐러드 쪽에 가깝습니다. 또, 김치는 숙성 시킬수록 제 맛인데, 쏨땀은 신선한 재료로 바로바로 먹는 무침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원래 태국의 북동부에 있는 이싼 지방 사람들의 음식이었지만, 전체에 보편화 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설 익은 파파야를 채썰고, 피시소스, 고춧가루, 라임, 토마토 등을 버무리는 요리입니다. 파파야의 식감이 딱딱한 편이라, 씹는 맛이 있습니다. 맵고 새콤한 맛이 나서 다른 기름진 요리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추가로 쏨땀은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쏨땀 뿌빨라는 게를 넣은 쏨땀으로 최상급이라고 칭해진다고 합니다. 쏨땀 뿌빨라는 한국의 게장이랑 쏨땀이 섞인 느낌이랄까요. 좀 짜고 비린 편입니다.저는 쏨땀 카오폿(옥수수)을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극적인게 싫고 샐러드에 가까운 쏨땀을 드시고 싶다면 “노 뿌빨라, 쏨땀 타이(기본적인 쏨땀, 땅콩) or 쏨땀 카오폿(옥수수)”를 외쳐주세요!
ผัดไทย 팟타이
팟타이는 많이들 접해 보셨을텐데요. 다들 한번 쯤은 경험해 보셨을 태국의 볶음 쌀국수 요리입니다. 향신료가 들어갔음에도 새롭지 않은 맛의 호불호가 없는 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피시소스, 타마린드 주스가 들어가고 달걀, 새우, 숙주, 땅콩 등과 같이 볶습니다. 태국 여행 중 길거리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단, 미리 볶아 놓은 팟타이는 맛이 떨어지니 꼭 갓 나온 팟타이를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팟타이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 후 태국 정부는 쌀국수 소비를 장려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말이죠. 이 때, 볶음면 요리를 개발했습니다. 원래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민족주의를 호소함에 있어서 이름이 바뀌었죠. 이렇게 ‘ผัด팟 + ไทย타이’가 탄생했습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호불호 없는 맛!
ปูผัดผงกะหรี่ 푸(뿌) 팟 퐁 커리
푸 팟 퐁 커리는 튀긴 게를 코코넛 밀크와 달걀을 넣어 만든 커리 요리입니다. 뿌님 팟 퐁 커리라고도 불려집니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여 볶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이국적인 맛도 느껴지구요. 또, 주재료가 되는 게는 껍데기가 연한 게를 사용합니다. 다른 갑각류를 이용한 요리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소프트크랩의 수급이 어려워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혹은 메뉴에 없는 곳도 있구요. 현지에서는 어느 식당이나 있으니 잘 찾아보셔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처음에는 갑각류를 이렇게 부드럽게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커리를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ข้าวขาหมู 카오 카무
카오 카무는 태국식 족발 덮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달한 소스를 머금은 족발이 밥과 함께 나옵니다. 맛이 없을 수 가 없겠죠?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이 모두 만족하며 드실 것 같습니다. 물렁물렁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동파육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좀 느끼하실 수 도 있으니, 쏨땀이랑 같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지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고, 한국의 잠실에 있는 유명한 음식점에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태국 음식 추천 10선 중 하나로 정해보았습니다.
달달한 소스 많은, 물렁한 족발을 시켜서 밥이랑 먹으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ผัดกะเพราหมูสับ 팟 카파오 무쌉
팟 카파오 무쌉은 카파오가 들어간 다진 돼지고기 볶음입니다. 카파오는 바질의 한 종류로 태국에서 흔하다고 합니다. 보통 메뉴에는 카오 팟 카파오 무쌉(카오 팟 무쌉)이라고 되있는데, 밥(ข้าว:카오)과 주로 먹기 때문이죠. 비주얼은 별로 와닿지 않지만 막상 먹어보면 다진고기와 바질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잘 몰랐는데, 그리워 지더군요.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계란 후라이까지 함께 먹으면 정말 든든하고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다진 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햄버거 패티뿐이 아니였나?
태국 음식 추천 : 길거리 음식, 안주
ทอดมันกุ้ง 텃만꿍
텃만꿍은 정말 맛있게 먹은 태국식 새우 튀김 요리입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새우 튀김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새우 자체를 튀긴 것이 아닌 새우살을 다져서 만든 튀김입니다. 중식의 멘보샤를 만들 때와 비슷합니다. 새우를 다져서, 향신료와 함께 반죽을 합니다. 이 때, 돼지 비계를 쓰거나. 라드를 사용하여 풍미를 높혀 줍니다. 이 반죽을 빵가루에 묻혀 튀겨내면 완성됩니다. 멘보샤와 비슷한 맛이 나지만, 텃만꿍은 더 담백하다고 할까요? 맥주 맛이 강한 태국의 창비어와 함께 하시면 정말 훌륭합니다. 새우튀김을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 보세요.
태국 음식은 맥주 안주로 모두 제격이다
หมูปิ้ง 무삥
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돼지 구이 꼬치, 무삥입니다. 설명을 안 드려도 아실 법한 맛,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หมู(무)는 ‘돼지고기’ , ปิ้ง(삥)은 ‘굽다’ 를 의미합니다. 한국의 돼지 갈비의 맛과 비슷합니다. 숯불로 태워지듯이 구워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태국 길거리 혹은 시장에서 나는 무삥의 냄새는 지나칠 수 없죠. 다만 대체로 소스가 달달해서 너무 단 걸 싫어하시는 분은 좋아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량한 맛이 매력입니다. 중독적이여서 다른 음식을 먹을 배를 위해 조금만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나 둘 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 있을 것
태국 음식 추천 : 디저트
โรตี 로띠
로띠는 태국식 팬케이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띠는 태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밀가루 반죽을 코코넛 기름 위에 얇게 펴서 익힌 후, 연유와 함께 여러 토핑을 넣어줍니다. 달달한 디저트로 또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새로운 맛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바나나, 초코시럽, 과일 등을 넣어서 파는 곳도 있습니다. 로띠는 사실 태국에서 나온 음식이 아닙니다. 여러 남아시아에서 유명하죠. 유래는 인도의 디저트라고 합니다. 각국의 로띠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과는 차별 점이 있습니다. 난은 발효된 빵이고, 로띠는 발효되지 않은 빵입니다. 식사하신 후 달달한게 생각나신다면 로띠를 드셔 보세요.
입에 침이 고입니다.
ชาเย็น 차-옌
차옌은 태국의 밀크티입니다. 다르게는 타이 티, 타이 밀크티라고도 불리죠. 홍차에 연유 설탕 등을 넣어서 만드는 음료수 입니다. 다른 밀크티와 다르게 우유 대신 연유가 들어간 이유가 있는데요. 태국은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보관에 편한 연유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밀크티와 다르게 엄청 달달한 특징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는 비닐봉투에도 넣어서 주기도 합니다. 고된 일정으로 지치셨다면 차옌 한잔 어떨까요? 음식점에도 팔고 있으니 디저트로 드실 수 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다른 밀크티처럼 보편화 됐음 좋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차옌 한잔
태국 음식 추천 마무리
지금까지 제가 먹어보고, 경험해본 태국 음식 들 중 손에 꼽히는 음식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태국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한번 맛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경험해본 태국 음식은 음식점, 길거리 할 것 없이 다 만족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요리가 고수가 들어가고, 혹은 곁들여 집니다. 또, 피시소스가 들어가서 어느 정도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현지와 비슷한 여러 음식점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셔서 경험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태국 음식 추천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